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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 돌입! 15주차 주의할 점과 실천법

Kangssam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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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5주차는 중기의 시작점으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입덧이 줄어들고 체력과 식욕이 회복되면서 임신 생활이 다소 안정되지만, 이 시기에는 새로운 주의사항과 실천해야 할 생활습관도 함께 따라옵니다. 이 글에서는 임신 15주차에 산모가 주의해야 할 신체 변화, 검사 일정, 건강 관리법 등 실질적인 팁을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신체 변화에 따른 주의사항

임신 15주차가 되면 많은 산모들이 “이제 좀 살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이는 임신 초기의 극심한 입덧과 피로가 완화되며 체력과 식욕이 서서히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감 속에도 산모의 몸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변화는 복부의 팽창입니다. 자궁이 점차 골반 위로 올라오며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고, 이에 따라 허리 통증이나 골반 주변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복대를 착용하거나 자세 교정을 통해 허리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방도 더욱 커지고 민감해지며, 혈류량 증가로 인해 코막힘이나 치은염(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순환계의 변화입니다.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어지럼증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분 섭취와 충분한 수분 섭취, 가벼운 움직임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을 이어가는 열쇠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작더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산부인과에 문의하세요.

임신 15주차 필수 검사 및 체크포인트

임신 15주차는 주요 산전검사가 진행되는 시점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이뤄지며,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첫째, 통합선별검사(Integrated Test)입니다. 이는 11~13주차에 시행한 NT(목덜미 투명대)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를 통합해 15~16주차에 추가 혈액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둘째,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입니다. 고령 임산부나 염색체 이상 위험이 있는 경우 권장되는 검사로, 산모의 혈액에서 태아 DNA를 추출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험 부담이 거의 없어 최근 많은 산모가 선택하고 있습니다. 셋째, 기본 건강검진입니다. 체중, 혈압, 소변검사, 태아 심박수 확인 등 기본적인 검사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임신성 고혈압, 당뇨, 감염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외에도 균형 잡힌 식단 관리, 영양제 복용 체크(엽산, 철분, DHA), 기초 체온 변화 관찰, 태아 움직임 유무 확인 등을 일상에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태동은 아직 확실히 느껴지지 않더라도, 2~3주 내에 느끼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찰을 시작해두면 좋습니다.

생활 속 실천법: 식단, 운동, 감정 관리

15주차는 몸이 비교적 안정된 시기로, 임신 중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루틴을 확립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아래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들입니다. 1. 균형 잡힌 식단 유지: 철분,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야 하며,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과식하지 않도록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소화에도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임산부 요가,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은 혈액순환과 체중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단, 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강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3. 수면 환경 개선: 자궁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불편한 자세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옆으로 눕는 ‘왼쪽 옆구리 자세’를 추천하며, 베개나 쿠션으로 허리와 다리를 지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정서적 안정 유지: 호르몬 변화로 감정 기복이 클 수 있으므로, 명상, 독서, 산책 등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을 들이세요. 남편이나 가족과의 대화도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계획 수립: 출산까지의 준비 일정(태교, 병원 선택, 육아 준비 등)을 미리 계획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면 갑작스런 변화에도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생활의 작은 실천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지금부터 건강한 루틴을 확립해 두면, 남은 임신 기간을 훨씬 더 안정적이고 긍정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임신 15주차는 몸과 마음이 안정되면서 동시에 중요한 검진과 습관 정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신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필수 검진을 빠짐없이 받으며, 생활 속 건강 루틴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의 노력이 출산까지 이어지는 가장 큰 밑거름이 됩니다. 오늘부터 나와 태아를 위한 실천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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